[증권] 외국인, 지수선물 차익실현 나섰다

  • 입력 2001년 1월 19일 10시 01분


외국인들이 주가지수선물(이하 지수선물)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10시현재 지수선물을 2551계약 순매도 하고 있다.

특히 매수포지션을 청산하는 환매도가 2748계약에 달해 차익실현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정환 SK증권 투자분석팀 선임연구원은 "전일 6528계약을 순매수한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지 개장직후부터 전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예상하고 순매도에 나섰다고 보기엔 다소 이르다"고 주장했다.

전일보다 1.75포인트이상 상승하자 전일 매수했거나 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한 외국인중 일부가 차익을 실현한다는 입장이다.

박광규 동부증권 선물옵션팀 대리도 방향성 매매로 보기는 이르다고 주장한다.

박 대리는 "비록 장중이지만 지수선물 고평가(Contango)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조정에 대비한 매도라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전매도 비중이 높아 차익실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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