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레비트SEC위원장이 투자자에게 보내는 충고

입력 2001-01-17 11:11수정 2009-09-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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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하라"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아더 레비트가 그의 임기중 마지막 타운홀 미팅에서 투자자에게 이같이 충고했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각)보도했다.

타운홀 미팅은 그가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고 상호유대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이번이 43번째이자 그의 임기 중 마지막 모임이었다.

클린턴대통령의 지명으로 역대 최장수인 8년간 위원장을 맡아온 그가 소액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이 같은 그의 투자자보호를 위한 노력 때문이다.

그는 "중개인들은 그들이 뮤추얼 펀드와 주식, 또는 자사브랜드의 펀드와 타사브랜드의 펀드등 자신의 선택에 따라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다"며 "이들이 돈을 맡긴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을 가져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그리고 세일즈맨쉽에 물들지 않은 금융어드바이스를 해 줄 수 있는지, 어떻게 이익을 내는지를 투자자들은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주문을 낼 때 중개인은 그것을 뉴욕증권거래소에 낼 수도 있고 나스닥시장이나 온라인 거래시스템에 낼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은 자신의 거래주문이 어떻게 다루어지는 지도 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비트 위원장의 이 같은 충고는 일관되게 소액투자자보호를 위해 힘써온 그의 방침과 맥을 같이 한다. 그는 작년에 기업들의 정보공개를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나 대형투자자에게 뿐만 아니라 소액투자자에게도 똑같이 시행토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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