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추세반전 초기단계…조정시 매수 필요"동원

입력 2001-01-16 08:44수정 2009-09-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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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장세가 '추세반전의 초기 단계'인 만큼 조정시 저점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16일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추세가 반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조정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원은 따라서 최근의 장세 대응책으로 종전 '적극 매수'에서 '조정시 저점매수'로 시각을 바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과열국면에 진입한 데다 설날 자금수요로 이익실현 매물이 늘어날 수 있으며 수급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은 15일 현재 투자심리도가 거래소 및 코스닥 모두 90%에 이르고, 20일 이격도도 거래소는 109.40, 코스닥은 119.71로 경험적으로 과열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수금이 증가하는 것도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동원은 지적했다.

지수의 단기급등으로 올들어 미수금이 지속적으로 증가, 15일 현재 미수금이 5648억원에 달하고 있다. 시장이 급박하게 반등할 때는 별다른 매물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주가의 상승탄력 둔화가 확인될 경우 단기적인 매물부담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타 정부가 한국통신 지분 14.7%를 빠르면 이달중 국내 개인, 기업 및 기관투자가에게 공개 매각할 방침을 정한 것도 중기적으로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동원은 진단했다.

코스닥의 경우 본격적인 매물대(100영업일 기준으로 76~81P안에 거래량의 21.17%형성)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단기적으로 매물소화과정이 밝아 보이지 않는다고 동원은 말했다.

동원은 "거래소, 코스닥 모두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를 느끼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조정이 필요한 만큼 개별 종목의 저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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