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사장단 물밑접촉 실패

입력 2001-01-14 23:26수정 2009-09-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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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협의회(선수협)와 사장단의 ‘물밑 접촉’이 실패로 끝났다.

선수협은 지난주 말 사단법인 설립 유보 방침을 사장단에 전달했으나 사장단에서 단서조항을 이유로 이를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

선수협은 당분간 사단법인 설립을 유보하는 조건으로 △선수협 인정 △각 구단 대표(주장)를 선수들의 자율적인 의사로 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상카드를 내밀었으나 사장단에서 현 선수협 집행부 무조건 해체, 외부세력 배제, 주장 선출은 구단의 고유권한임을 밝혀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선수협의 차영태사무국장은 “양측의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사단법인 설립 유보 방침을 사장단에 전달했으나 이마저 거부당했으므로 예정대로 19일께 사단법인 등록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은 13일 선수협을 지지하는 의원모임의 국회의원 5명과 만나 갈등을 빚고 있는 선수협 사태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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