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소프트방크株 시가총액 1년만에 20분의 1토막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가 이끄는 소프트방크의 주식시가총액이 1년 만에 최고치의 20분의 1인 1조엔(약 10조원)밑으로 떨어졌다.

소프트방크의 11일 주식 종가는 전날보다 41엔 떨어진 2995엔으로 3000엔대가 무너졌다. 소프트방크 주식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날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방크 주식 시가총액은 총 9915억8500만엔으로 주저앉았다.

소프트방크는 지난해 2월 18일 주당 18만2000엔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이 21조7000억엔까지 올라가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NTT도코모에 이어 일본 2위로 떠올랐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