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유니온캐피털마켓의 수석 이코토미스트는 "이러한 전망 하향조정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 의해 그렇게 빨리 일어날 적은 없었다"고 논평했다.
비관론자로 유명한 MSDW의 미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처드 버너는 지난 8일(현지시각) "경기 후퇴가 이미 도래했다"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올 상반기 미 GDP성장률이 -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너가 비관적인 전망을 하게된 요인을 들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에너지(특히 천연가스)가격 상승
둘째, 강한 달러로 인해 미국제품에 대한 해외수입 감소
셋째, 주가하락과 경색된 신용시장이 소비자와 기업의 활동을 급격히 감소시켜 소비지출과 IT에 대한 지출을 줄게할 전망
물론 버너와 같은 전망은 비관적인 전망으로 악명이 높은 모건스탠리로부터 나온 소수의견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다른 이코노미스트의 올 상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대략 1.5%~3.5%여서 경기가 둔화된 것은 확실한 듯하다. 그러나 금리인하로 인해 모두 1/4분기보다 2/4분기가 더 나을거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올 1/4분기 성장률을 1.5%~2%로, 2/4분기를 2~2.5%로 전망했으며 리먼브러더스의 스테판 슬리퍼는 1/4분기 2.5%, 2/4분기 3.5%로 전망했다.
UBS워버그의 마우리 해리스는 미국이 올 1/4분기에 1.5%, 2/4분기에 2.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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