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의 전망]7일연속 상승으로 피로감 증폭

입력 2001-01-10 07:57수정 2009-09-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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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연속 7일(매매일기준) 상승에 따른 피로를 보이고 있다.

비록 장중조정을 거쳤지만 580포인트대 진입이후 상승폭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8일(1%) 9일(0.56%) 등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연초 국내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전일 외국인들은 3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저가매수 메리트가 사라진만큼 외국인들의 매수강도가 약하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내증시의 연초 반등을 주도했던 산업은행의 회사채 인수방침도 차질을 빚고 있다.

회사채 매입이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킨다는 비판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자구노력 이행을 막아 구조조정을 지연시킨다는게 비판의 골자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도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전일 삼성증권은 올해 GDP성장률을 당초 5.3 %에서 2.8 %로 하향조정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본 등지에 대한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게 하향조정 이유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IT투자의 감소로 국내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권이 '안기부 자금지원 리스트'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도 악재다.

구조조정이란 단어가 더 이상 정치권에서 회자되지 않는 이상 일시적으로 상승한 주가를 유지하기 힘들다는게 외국계 증권사의 공통된 견해다.

다만 전일 나스닥시장이 반등에 성공한 것은 호재다.

기술주들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45.29포인트(+1.89%)상승한 2441.21에 마감했다.

마이크론(- 0.51%) AMD(+3.47%) 인텔(+ 0.98%) 등의 등락이

엇갈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1%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48.80포인트(-0.46%)하락한 10,572.55을 기록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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