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페니 하더웨이, 8일 '컴백'

  • 입력 2001년 1월 5일 11시 29분


'기다려 키드'
'기다려 키드'
'이보다 더 화려 할 순 없다'

포인트 가드 제이슨 키드, 슈팅 가드 페니 하더웨이가 짝을 이룬북미프로농구(NBA) 최고의 백코트진이 재 가동된다.

지난해 5월 왼쪽 무릎수술을 받은 하더웨이의 회복이 늦어져 이번시즌 둘이 함께 단 한번도 코트에 서지못한 '환상의 콤비'는 하더웨이가 복귀하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본격 가동 될 전망이다.

하더웨이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하기위해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하더웨이는 최근 연습 후 "무릎이 예전에 비해 약해졌지만 통증은 없다"며 실전투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피닉스 선스는 하더웨이 외에 마리오 엘리도 컴백을 준비하고 있어 주전과 후보를 구분하기 힘든 막강한 백코트진을 본격적으로 가동 할 수 있게 됐다.

시즌초반 하더웨이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준 엘리는 12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 출전 할 계획. 엘리는 작년 12월 14일 샌앤토니오 스퍼스전에서 왼쪽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닉스는 핵심멤버 2명이 복귀하면 시즌 초반 보여주었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패배후 7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탔던 피닉스는 이후 12승 10패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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