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문화]2000년 최고의 독립영화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입력 2001-01-03 11:36수정 2009-09-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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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의 독립영화로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선정됐다.

독립영화는 거대 자본과 조직적인 배급망으로부터 벗어나 감독이 자신의 의도대로 만든 영화를 말한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지난 31일 송년모임을 겸한 올해의 독립영화 선정 발표회를 갖고 2000년의 독립영화에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독립영화인에 영화평론가 이효인씨를 각각 선정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개봉관에서 상영돼 지난해 서울에서만 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류승완 감독은 지난 98년 400여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이 작품의 제1부에 해당하는 '패싸움'을 제작했으며 돈이 마련되는 대로 영화를 찍어 총 4부의 작품을 3년만에 완성했다.

독립영화협회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독립영화의 지평을 넓혔으며, 독립영화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데 공헌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독립영화협회는 "이효인씨가 계간 '독립영화'의 편집장으로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에 노력했고, 2년 연속으로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1999년의 독립영화로는 빨간 눈사람의 '민들레'가, 독립영화인으로는 감독 이지상씨가 선정됐었다.

안병률/ 동아닷컴 기자mok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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