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동물원 "새식구 와요"…367마리 추가

  • 입력 2000년 12월 29일 01시 03분


내년에는 충북 청주동물원의 동물이 대폭 늘어난다.

청주시는 내년 초부터 13억원을 들여 황새 등 58종 367마리의 동물을 새로 입식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새로 입식되는 동물은 황새 4마리, 홍학 60마리(3종), 저어새 4마리, 따오기 4마리, 두루미 12마리(3종), 악어 한쌍, 인도 왕뱀 1쌍 등으로 종전에는 없던 것들이다.

이들 동물들이 입식되면 청주동물원의 동물은 127종 672마리로 늘어난다.

청주시는 또 40억원을 들여 동물원을 확장한 공간에 앵무새 악어 인도 왕뱀 구관조 등이 들어가는 열대관과 오리 거위 고니 펠리칸 등을 넣은 물새관, 비버들의 놀이장소인 비버사, 어린이들이 토끼 오리 거위 다람쥐 등을 만져보며 놀 수 있는 동물친화지역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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