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위성방송 사업자 발표 후 ‘.TV’도메인 인기

  • 입력 2000년 12월 28일 14시 38분


지난 19일 위성방송 사업권 획득 발표 후 .TV(닷TV) 도메인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닷TV 도메인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같은 닷TV도메인 확보경쟁은 방송매체와 관련된 사이트를 운영하려고 할 경우 닷TV 도메인을 사용하면 사이트의 성격을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닷TV 도메인 등록회사의 한국내 파트너인 인터넷프라자시티(www.inplaza.net)의 유완상 대표는 28일 “국가 도메인인 닷TV 등록건수가 지난 달 300여건에서 이번 달에는 500여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고 밝혔다.

2001년 시험방송을 거쳐 본 방송을 시작하는 위성방송의 74개 채널과 새로 선정되는 케이블TV 채널을 포함하면 100개 이상의 채널이 새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유대표는 “이러한 방송 채널의 증가로 인해 좋은 도메인으로 웹사이트를 열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닷TV의 등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닷TV 도메인은 투발루(Tuvalu)라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의 국가 도메인으로 닷TV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20만 여개의 도메인이 등록된 상태다. 한국에서는 닷TV 도메인을 확보한 사람들끼리 동호회를 결성하기도 하기도 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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