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해안 일대 해맞이 행사 풍성

  • 입력 2000년 12월 25일 21시 32분


31일 오후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포항과 경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포항시는 남구 대보면 호미곶에서 31일 오후 5시부터 1일 오전까지 한민족 해맞이 축전 2001년 을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전통악기 연주 및 노래 △인기가수 공연 △레이저 쇼 및 불꽃놀이 △신년 영화제 △러시아 서커스단 공연 △해맞이 기원 춤공연 △해병대 헬기시범 △풍선 2001개 날리기 △행운권 추첨 등이 펼쳐진다.

경주시는 31일 오후 7시40분부터 1일 오전까지 석굴암 일대에서 제야의 타종식과 신라국악예술단 국악공연 등의 행사를 갖는다.

또 경북대종이 설치된 영덕군 강구면 삼사 해상공원 에서는 31일 오후부터 인기가수 등이 출연하는 송연음악회가 선보이고 이어 새해 첫날 0시에는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종 타종식이 열린다.

또 타종식이 끝나면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지신밟기, 영해 별신굿 등의 행사도 곁들여진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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