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자 C1면 ‘선수협 파문 새 국면’기사를 읽고 쓴다.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결성을 방해하는 한국야구위원회와 각 구단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선수협 소속 선수들을 방출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결사의 자유를 무시한 행위로 야구팬들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는 구단주들의 것이 아니다. 선수와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있을 수 없다. 한국야구위원회와 각 구단은 선수협의 실체를 인정하고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