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MS 실적 악화 전망으로 아시아 증시 약세

  • 입력 2000년 12월 15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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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올 4/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과 내년 예상실적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15일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오후 2시7분 현재 전날보다 291.34포인트(1.95%) 하락한14635.85엔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증시의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PC산업의 척도"라며 "반도체, 하드디스크 생산업체들이 악영향을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최대 컴퓨터 생산업체인 후지쓰는 전날보다 4.8%떨어진 1783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반도체 업계 1위인 NEC는 3.7% 하락한 2325엔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통신회사들에 대한 은행들의 과다한 여신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HSBC홀딩스등의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66.19포인트(3.01%) 떨어진 15030.8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95.42포인트(1.79%) 떨어진 5224.74를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ST지수는 전날보다 21.48포인트(1.08%) 하락한 1959.06을 가리키고 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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