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현대전자 등 대형우량주로 매수전환중

  • 입력 2000년 12월 14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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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최근 3일간 5000억원의 순매수를 하면서 현대전자와 신한은행 등 대형우량주로 매수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14일 미국 뮤추얼펀드 자금이 이번주 대거 유입됐다는 소식과 함께 외국인이 3일연속 순매수하며 전주와는 정반대로 종목별 매수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지난달 매도세를 보였던 현대전자와 신한은행, 삼성증권, 제일제당 등 대형우량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대형 우량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IMT-2000 사업자 선정 기대감으로 SK그룹에 대한 순매수가 두드러지고 ▶삼성그룹주 매수 강도가 강화됐으며 ▶매도중이던 은행주에 대해 우량은행 합병 발표를 전후로 재매수세가 유입되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외국인의 3일 연속 순매수 종목(괄호안은 지난 4일 이후 등락률).

국민은행(19.31%), 주택은행(19.42%), 한미은행(10.18%), SK(22.80%), SK텔레콤(19.08%), SK증권(4.63%), SK글로벌(33.81%), 삼성중공업(-2.24%), 삼성전자(21.93%), 삼성SDI(8.47%), 삼성화재(4.74%), 제일제당(7.59%), 현대전자(7.52%), LG전자(13.45%), 포항제철(12.34%).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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