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비디오 파문' 백지영, 동정론 우세

  • 입력 2000년 12월 13일 13시 31분


비디오 파문을 일으킨 인기 가수 백지영의 가수 활동 재개에 대해 동정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29일부터 12월13일까지 동아닷컴 엔조이 뮤직박스에서 백지영의 가수 활동 여부를 대해 묻는 질문에 '사생활이기 때문에 백지영의 가수 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답변이 36.06%(1155표)로 1위를 차지한 것.

하지만 백지영의 즉각적인 컴백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 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총 3203명의 투표자 중 '당분간 자숙해야 한다'가 32.41%(1038표), '책임을 지고 가요계를 떠나야 한다'가 23.63%(757표)로 집계돼 절반이 넘는 투표자가 백지영의 가수활동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이번 사건에 대해 관심없다는 의견은 253표(7.6%)였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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