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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11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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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2000-10)은 전날보다 3bp낮은 6.76%에 거래되다가 소폭 반등해 6.75%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선네고 물량에서 6.76%에 마감했던 2000-12는 6.73%에 오전장을 마쳤다.
국고채 5년물은 3년물에 비해 거래량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6.83%를 기록했다.
11일 채권시장은 개장초 단타성 매매가 있은 후 2시간여 동안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예보채 물량을 3조원에서 2조원까지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과 국민-주택은행의 합병 소식등 여러 호재에도 불구하고 현재 절대금리가 낮은 상태라는 인식 때문에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이번 주에 발행되는 물량은 많지만 시장의 자금이 여전히 풍부하고, 유가 및 환율 등 외부 변수도 비교적 안정돼 금리가 추가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