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휴니드, VDSL장비 내년 상반기 국내 상용화 추진

  • 입력 2000년 12월 11일 12시 07분


거래소 상장기업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최영상, 구 대영전자)는 11일 미국 바이아게이트(ViaGate)와 공동으로 VDSL 장비의 내년 상반기 국내 상용화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아래 통신장비 전문제조업체인 휴니드는 이날 바이아게이트와 차세대 VDSL 장비인 `VG4160'의 국내 판매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VG4160은 전화선을 통해 스위치당 16~160가입자까지 수용 가능하며 상.하향을 각각 3/26Mbps의 속도로 3000피트까지 동시에 화상, 데이터 및 음성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VDSL장비.

휴니드는 최근 널리 보급중인 ADSL의 실제 속도가 이론 속도에 훨씬 못미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VG4160은 실제로 수십배의 빠른 속도로 지원, 초고속 인터넷은 물론 VOD, 전자상거래, 화상회의, 원격교육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VG4160장비는 가격에 비해 성능이 우월한 가입자망 멀티미디어솔루션을 제공, 사업자가 적은 투자부담으로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VG4160 장비를 내년 상반기 상용화해 국내 VDSL

시장 점유율을 내년 40%, 2002년 이후는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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