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포인트 가드 에릭 스노가 발목부상으로 6-8주간 벤치신세를 지게 됐기 때문.
필라델피아 팀닥터인 스티븐 롬바르도는 7일(한국시간) "스노가 오른쪽 발목에 복합골절상을 당해 결장이 불가피 하다" 고 밝혔다.
스노는 6일(한국시간) 벌어진 LA 레이커스전이 끝난 후 통증을 호소해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95년 시애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97-98시즌 도중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스노는 이번시즌 눈에 띄게 기량이 향상 돼 주포 앨러 아이버슨과 함께 필라델피아의 개막 10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성적이 5.2득점, 4.3어시스트에 불과 했던 스노는 올시즌 게임당 평균 6.6어시스트와 12.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동부컨퍼런스 선두유지를 이끌어왔다.
파죽의 개막 10연승 이후 5할 승률(4승4패)로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팀의 주전포인트 가드 마져 2달가량 잃게 돼 더더욱 고전이 예상된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