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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6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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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과 구단측은 6일 마지막 협상을 가졌으나, 두산이 3차협상때 제시했던 '1년계약에 연봉1억800만원+코치직 제의'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조계현 선수는 "협상이 결렬돼 너무나 아쉽다. 구단이 조금만 융통성을 발휘해 준다면 도장을 찍을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협상테이블에 앉았다" 며 "두산에 남기를 바랬던 많은 팬들에게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두산과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조계현은 12월31일까지 나머지 7개구단과 교섭을 벌여 새로운 팀을 결정해야 하는 불투명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