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현황〓6호선은 태능 봉화산역에서 은평구 응암역까지 모두 38개 역, 35㎞구간으로 이뤄져 있고 이중 봉화산∼상월곡 간 6개 역, 4㎞ 구간이 올 8월 개통됐다. 서울시는 나머지 미개통된 상월곡∼응암 사이 32개 역 중 시공사가 부도 또는 퇴출 등으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약수 이태원 한강진 버티고객 광흥창 등 5개 역을 제외, 부분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개통시점은 20일 이후로 예상된다.
문제의 5개 역도 현재 공사 진척도가 96∼99% 상태로 내부 마감공사만을 남겨두고 있어 전동차가 통과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어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아파트 현황〓6호선 개통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 하반기 중 서울 지역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지역을 살펴보면 올 8월초 개통한 지하철 7호선과 6호선이 지나가는 곳이었다.
다만 내년 중 입주할 아파트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단지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석계역의 한진한화(3003가구) 효창공원앞역의 삼성(1992가구) 수색역의 대림(1440가구) 등이 주목 대상 아파트.
미분양아파트는 지하철 개통에 따른 투자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아파트이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여유돈 투자자라면 공격적인 청약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
특히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미혼 직장인이나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임대수요가 넘치는 20∼30평형대 소형아파트는 임대주택사업용으로 적합하므로 놓쳐선 안 된다.
내년 중 분양 예정 아파트는 대략 8곳 정도로 집계됐다. 모두 단지 규모가 600가구 미만이지만 주변 일대가 대규모 택지지구 또는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곳이 많아 관심을 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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