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윌리엄스월드챌린지]가르시아, 우즈에 1타차 선두

  • 입력 2000년 12월 3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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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앞)와 데이비드 러브 3세
가르시아(앞)와 데이비드 러브 3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윌리엄스월드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에서 3일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대회주최자인 타이거 우즈가 1타차로 간격을 조이며 바짝 추격해 3개월여만에 자존심을 건 대접전이 예상된다.

가르시아는 8월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에서 열린 매치플레이에서 1홀차로 세계랭킹 1위인 우즈를 물리쳤다.

가르시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컨트리클럽(파72·7천25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버디5,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선두를 지켰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상큼하게 출발한 가르시아는 후반들어 11번과 14번에서 한타씩 줄인데 이어 16-17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 20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우즈에 3타차 앞서던 가르시아는 18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져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18언더파로 내려 앉으며 3라운드를 마쳤다.

1-2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은 우즈는 6번(파4)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잡으며 가르시아와 동타를 이뤘으나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해 가르시아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우즈는 14번과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올시즌 마스터스대회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5위로 한계단 올라섰고 지난해 우승자 톰 레먼은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6위에 머물렀다.

<사우전드오크스=외신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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