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장을 1211.9원에 마감한 뒤 오후 2시 56분 현재 전일대비 8.7원 내린 1205.6원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환율은 1205원과 1207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시장에는 네고가 많이 대기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이 물량이 나온다면 추가하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결제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환율을 수준을 예측하기는 힘들다"며 "1210원을 축으로 움직이면서 1205원 이하로 하락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외은권의 한 딜러는 "산업은행에서 꾸준히 물량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하락세를 반전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측에서도 롱포지션(달러매수)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안에 1210원을 넘기기는 힘들 것"같다고 말했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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