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전화사업의 장점은 PC나 PC에 연결된 전용전화기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종전의 인터넷폰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한다는 점이다.
앳폰텔레콤(www.atphone.com)은 12월부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유료서비스에 돌입할 예정. 이 회사의 앳폰서비스는 전용전화기‘앳폰 2000’을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에 직접 연결해 일반전화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PC를 끄거나 PC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동안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가입자들에게는 일반전화처럼 고유 전화번호가 부여돼 이를 통해 외국의 다른 가입자와도 직접 통화할 수 있다.
앳폰텔레콤측은 국제 전화의 요금의 경우 최대 8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통화품질도 업무용으로 쓰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밝혔다.
국내 전지역은 사용요금은 3분 45원 휴대전화는 10초에 16원. 국제전화는 미국의 경우 1분 90원, 일본은 120원 등 각 국의 시내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폰 전문기업인 새롬기술은 최근 초고속인터넷 전용전화기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 새롬내년부터 다이얼패드 서비스와 연계한 인터넷 전화기 판매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인터넷 음성전화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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