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삼성전자의 요청에 따른것이며 내달 1일 한국통신 분당 본사에서 양사 실무진과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비동기 장비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 그간 한국통신과 삼성전자는 비동기 시스템 장비개발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비동기 장비개발규격을 제공함에 따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산장비에 의한 비동기식 IMT-2000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작성된 비동기식 장비개발규격은 한국통신과 협력업체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에서 작성한 개발 규격으로 삼성전자에서도 지난 2월부터 동 위원회에 공동규격작성을 위해 참여해 왔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전자, 머큐리, 이스텔시스템즈(구 성미전자) 등 국내 유수 장비제조업체간 개발경쟁을 유도해 경쟁력 있는 장비의 적기조달 가능성을 높여, 초기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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