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버추얼텍, eCRM 시장 본격 진출

코스닥 등록기업인 버추얼텍은 30일 온라인으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eCRM(전자 고객관계관리)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서지현 버추얼텍 사장은 이날 "미국의 인터넷 고객관계관리(eCRM) 분야의 선두주자 엑스체인지사 제품을 기반으로 eCRM 시장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를 위해 버추얼텍은 자체 개발한 대용량 이메일 솔루션을 엑스체인지사의 eCRM 소프트웨어와 결합시켜 첨단 eCRM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시스템을 갖고 국내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와 금융, 통신, 유통, 광고 마케팅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신세계아이앤씨와 공동으로 2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사이버이마트에 이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미국의 경우 eCRM 시장이 매년 5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연간 5천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