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의 지난 10월 수주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80% 늘어난 4737억원에 달했다. 주택과 건축부문의 수주가 급증한 반면 토목부문은 13% 감소했다.
그러나 연간 수주액은 당초 예상치인 6900억원을 밑도는 57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9%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또 내년도 수주액도 그룹공사인 SBS목동사옥 공사를 포함, 66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태영의 주가는 지난 5월말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만∼3만원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가 변동성의 축소로 지수하락의 영향을 덜 받고 있으나 주가상승의 모멘텀도 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K증권은 신규 수주부진과 내년도 이익감소가 예상되고 보유주식의 하락으로 태영의 6개월 내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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