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어린이대공원 '새끼 사자' 석달간 공개

  • 입력 2000년 11월 22일 19시 05분


“어린이대공원에서 새끼사자와 사진도 찍고 공룡애니메이션도 만나세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새끼사자가 일반에 공개된다. 9월 태어난 새끼사자 남매 복남(福男)이와 복녀(福女)가 2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간 일반에 공개된다. 이들 사자 남매는 97년 2월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우유를 먹고 자란 아롱이, 다롱이의 2세다. 이 기간 중에는 하루 두 차례씩(오전 11시∼11시30분, 오후 2시30분∼3시)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관람객에게 새끼사자 남매가 공개되고 아프리카 초원을 형상화한 실내세트에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공룡 36종을 전시하는 ‘대규모 공룡대전’이 열린다.

다음달 9일부터 내년 10월말까지 계속되는 이 공룡 전시에서는 바다 속에 사는 해저공룡을 볼 수 있는 ‘해저관’을 비롯, 쥐라기시대 육식 초식 공룡을 전시한 ‘육지관’, 15분 짜리 디지털 입체 영상물을 통해 공룡시대를 체험하는 ‘영상관’ 등이 선보인다. 관람요금은 어른 4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3000원이고 3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30% 할인된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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