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가상현실 3차원 애니<꼬마펭귄 띠뚜>상영

겨울방학을 맞아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펭귄 띠뚜>가 개봉된다. 영상 벤처기업 (주)브이알 그래픽스(대표 성필수)가 제작하는 <꼬마펭귄 띠뚜>는 국내 최초의 가상현실 3D 디지털 영화.

가상현실 3D 애니메이션은 기존 3D 애니메이션의 평면적 공간을 현실상의 3차원 공간으로 바꿔 시각적인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 입체안경을 쓰고 감상하면 실사에 가까운 펭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꼬마펭귄 띠뚜>는 얼음나라에 사는 7살짜리 꼬마펭귄이 사냥꾼에게 잡혀간 엄마와 얼음나라 동물가족들을 구하며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개구쟁이 꼬마펭귄 띠뚜와 띠뚜의 엄마를 잡아가는 사냥꾼, 엄마를 구하러 가는 길에 만난 아기 바다표범 등이 등장한다. 띠뚜는 얼음나라 수호자로부터 회오리 슬라이딩 기법을 전수받아 엄마를 찾으러 용감하게 홀로 떠난다.

제작사측은 사전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캐릭터 선호도 조사를 실시, 펭귄이라는 친숙한 동물을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꼬마펭귄 띠뚜>는 화려하고 채도 높은 색상을 배제하고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로 사용해 어린이들 보기에 자극적이지 않다.

입체 영상 애니메이션 <꼬마펭귄 띠뚜>(www.vr123.com)는 입체 안경만 구입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전체길이 30분으로 12월 16일 개봉돼 한달간 서울 어린이회관 무지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문의 (031)330-6631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