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6.2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1시46분 1147.70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장 후반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물이 출회됐으나 매수세에 전량 흡수되자 당국이 발을 빼는 모습이 역력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파워를 정면으로 맞서 상대할만한 카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추가적인 매수공세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당국은 월말네고장세가 도래할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자세를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역외매수세는 물론이고 잠시 주춤하던 국내결제수요까지 가세되기 시작했다"면서 "1억달러도 채 안되는 공사물량으로 급등세를 진정시키려 했다면 너무나도 안이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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