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BW상환수요 출현에 따라 1140.90으로 반등했던 달러화는 고점매물이 지속 포진되면서 1141원선으로의 추가반등이 막히고 가스공사(4천만달러), 역외매도세(1억달러) 등 대규모 매물이 출회되자 1140.10으로 반락하고 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개장초에는 CSFB의 1억달러 매수세가 있었으나 지금은 씨티은행쪽에서 1억달러를 매도하는 등 역외세력이 차익실현 매도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안감에 의지한 투기매수심리가 유지되고 있으나 정유사 결제수요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에 환율이 추가하락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15일자 외국인 주식순매수분(900억원)중 3천만달러정도만 시장에 출회됐으나 가스공사 매도세 등을 감안한다면 시장포지션은 무거운 상태"라면서 "박스권 고점인 1140원대에서는 매수헤지분을 풀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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