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선물 순매도 전환

  • 입력 2000년 11월 17일 13시 33분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로 돌아섰다.

오전장 475계약까지 주가지수선물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11시55분경부터 순매도로 돌아서며 1시25분 현재 25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신규매수 842계약, 환매수 1088계약인데 반해 전매도 683계약에 신규매도가 1497계약으로 늘어나고 있다.

13일 4807계약 순매도, 14일 2335계약 순매수, 15일 794계약 순매도, 16일 2163계약 순매수 등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증권사의 한 선물옵션 담당자는 "백워데이션이 큰데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가 더이상 크게 빠지지 않는 것을 보면 아직은 주가가 상승모멘텀을 상실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112억원을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은행(+96억원), 연기금(+60억원)이 매수하고 있으나 증권(-389억원), 투신(-470억원) 등이 프로그램 매물을 내놓으면서 전체적으로 7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3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9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12억원, 개인은 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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