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네띠앙 등 6개 닷컴 기업, 오프라인 의류 사업 전격 진출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6시 06분


네띠앙 네이버 라이코스코리아 마이클럽 세이클럽 하늘사랑 등 국내 6개 인터넷업체들이 오프라인 의류사업에 공동진출한다.

이들 6개 회사는 15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국화룸(본관2층)에서 (주) C&S와 iwww(internet world wide web) 라는 브랜드의 토털의류사업추진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네띠앙 (www.netian.com 대표 홍윤선), 네이버(naver.com 대표 이해진, 김범수), 라이코스 코리아(www.lycos.co.kr 대표 가종현), 마이클럽(www.miclub.com 대표 윤웅진), 세이클럽(www.sayclub.com 대표 나성균), 하늘사랑(www.skylove.co.kr 대표 나종민) (가,나,다 순) 등 여섯개 온라인 서비스 업체 대표와 (주) C&S 황용철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닷컴기업의 오프라인 토털의류사업진출은 이들의 브랜드 파워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란 점,오프라인 사업을 통한 수익창출의 가능성여부를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 C&S 는 이들 6개 인터넷 업체와 공동사업을 계획하여 1년여간의 기획, 준비단계를 거쳐 철저한 시장조사 아래 이 공동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사이트의 온라인 광고, 홍보력, 온라인 브랜드 파워를 (주) C&S의 제품기술력 및 아이디어에 접목해 브랜드 런칭때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6개 인터넷 업체들은 이 사업이 자사의 회원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고,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의류를 통한 매니아 층의 증가와 브랜드 가치 상승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주) C&S는 양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주)BTI, (주)영안, (주)스프리스 와 시계, 모자, 가방부분에서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주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개념으로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함께 입고,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커뮤니티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고 (주)C&S측은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사이트의 성격과 컨셉, 주 이용고객을 리서치, ‘진정한 네티즌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슬로건 아래 의류, 모자, 가방, 14k금, 은 악세사리, 문구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주)C&S의 황용철 대표는 “국내 최고의 닷컴 기업들과 제품력에서 인정을 받은 인류 제조업체들과의 공동사업으로 브랜드 런칭을 함으로써,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의류 브랜드로 인정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20일 아셈(코엑스몰) 메가웹에 iwww안테나 샵 안테나 샵을 오픈한다. 오픈을 기념해'커플룩 set 이벤트''iwww 모델 선발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아셈점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직영 대리점을 20개 매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주)스프리스의 전국 75개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하기로 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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