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안산, 시흥, 광명 등 지역의 39만 가구에 이르는 넓은 사업권을 가진 한빛아이앤비가 다른 CATV업체와는 달리 자체망을 가지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현재 1만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는 한빛아이앤비의 적정주가를 1만6000원대로 책정했다.
강석필 코스닥 담당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프로그램 공급사업자의 설립이 허가제로 바뀌면 한빛과 같은 SO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올해 들어서만도 한빛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자체망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인터넷 서비스 매출이 46%를 차지하는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한빛의 올해 매출액을 작년 대비 163% 증가한 112억원으로 추정했고 내년과 2002년에도 연간 36%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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