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주가 낙폭확대로 달러화 1138원대로 재상승

  • 입력 2000년 11월 13일 14시 50분


주가가 낙폭을 확대하자 투격매수세가 뒷받침되며 달러화가 1138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2시47분 현재 달러화는 1138.60으로 반등하고 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1138∼1140원을 고점으로 여기고 있는 심리는 여전하지만 마인드만 그럴뿐 물량이 크게 남아보이지 않는다"면서 "오늘 당장 1140원선 돌파가 어렵겠으나 내일 주가가 또다시 하락한다면 당국의 매도개입없이 1140원선이 자율적으로 고점을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주가하락폭에 비해 환율상승폭이 미진하다"면서 "주식시장이 끝난뒤 고점인식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소폭의 반락이 기대되지만 주가전망이 너무 안좋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물량을 보유하려는 심리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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