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11월 13일 11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한국은행은 13일 1∼10월중 외은지점 수신은 1조5,000억원이 증가, 지난해 증가액인 9,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외은지점의 계좌당 평균잔액은 9,400만원으로 국내은행(2,800만원)의 3배이상 수준이며 5억원 초과 계좌 비중도 50.9%로 국내은행(35.5%)을 훨씬 넘어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단계 금융구조조정 및 예금부분보장제도 시행을 앞두고 외은지점으로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거액 개인예금이 국내은행에서 대거 이탈하여 외은지점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외은지점의 경우 고객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는 인식아래 금융소득 종합과세 시행에 따른 거액 차명예금이 늘어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예금은행 수신중 외은지점의 비중은 1.2%의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김훈<동아닷컴 기자>hoonk7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