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용수위원장, 14일 외국인 감독선정 조율

  • 입력 2000년 11월 9일 23시 52분


9일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2월드컵 대비 경기력 향상 대책’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축구협회 이용수기술위원장(41)을 만났다. 이위원장은 “14일 기술위원회 첫회의에서 3∼4명으로 압축된 외국인 감독을 조율할 것”이라며 “다음달 20일 한일축구 정기전 감독으로 관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표팀에 외국인 감독이 선정돼나.

▽크로아티아의 블라제비치감독등 3∼4명의 외국 유명 감독을 비공식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14일 기술위원회 첫회의에서 대략적인 윤곽이 잡히면 공개적으로 접촉을 할 생각이다. 내달 20일 열릴 한일축구 정기전에 대비 코칭스태프를 먼저 구성해, 한일정기전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02월드컵까지 유망주 50명 운영은.

▽유망주가 구성돼면 18개월의 특별훈련이 선수들을 소속팀에서 차출시켜 합숙훈련을 하는 것은 아니다. 내년까지는 프로축구 시즌을 감안해 한달에 일주일 정도 함께 훈련하고 2001년 시즌 종료 이후부터 월드컵 개막때 까지가 본격적인 훈련기간으로 운영할 계획다.

-10일오전 축구협회에서 열릴 역대 월드컵 감독 간담회는.

▽정몽준 축구협회회장이 주재하여 김정남, 이회택감독등과 자연스럽게 한국축구의 발전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자리로 안다. 나는 뒤에서 배석할 것이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