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의 불투명한 장래로 인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현대그룹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그룹에 대한 지원을 거부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 인천제철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그룹주들의 경우 오전 10시55분 현재 현대건설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전자(-0.12%) 증권(-2.93%), 상선(-3.20%), 상사(-6.13%), 엘리베이터(-4.62%), 고려산업개발(-9.09%) 등이 모두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 그룹의 경우 현대차(+1.06%), 기아차(+2.89%), 인천제철(2.22%)은 올랐고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0.24%)만이 소폭 하락했다.
또 현대중공업의 경우 0.77% 내려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그룹은 전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그룹도 삼성전기와 삼성SDI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세를 타고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현대그룹의 경우 현대건설에 대한 법정관리, 감자 및 출자전환 가능성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이 장래를 우려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현대주 지원에 대한 강력한 거부 표시가 상승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