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우정렬/수능 감독관 출근시간 늦췄으면

  • 입력 2000년 11월 2일 19시 24분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다. 시험감독관은 오전 7시반까지 고사장에 도착해야 하는데 너무 이르다. 수험생 입실완료시간이 오전 8시10분까지인데 감독관들의 도착시간도 7시50분 정도로 하면 좋을 것이다. 감독관들은 이미 하루 전날 예비소집을 통해 주의사항을 듣는다. 오후 6시10분까지 10시간40분 동안 근무해야 하며 순수한 감독시간만도 7시간 가량 된다. 종일 서서 감독하는 감독관의 피로도가 엄청나 정상적인 감독이 힘들다. 수험실에 의자라도 마련해주어야 한다. 학생들도 7시간만에 250문항이나 되는 시험을 치르는 것은 무리다. 외국에서는 대학입학자격시험을 1주일간 치르는 나라도 있다. 우리도 이틀에 걸쳐 나눠 치르면 어떨까 한다.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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