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달러화 1135원대 보합세

  • 입력 2000년 11월 2일 09시 52분


달러화가 1135원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10전 높은 1136.00에 개장한뒤 1135.50∼1136.30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일 역외시장에서 NDF환율은 1135.50으로 하락하다가 美증시 하락에 따라 1136/1137원으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장포지션은 균형상태이며 분위기는 여전히 약세쪽으로 다소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1140원 돌파 무산이후 본격적인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도 수급이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어제에 이어 좁은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현대건설 처리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주가하락폭이 제한되고 외환시장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수급이 수요우위를 보일 경우 환율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기 때문에 오늘 거래범위를 1134∼1139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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