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규식/'사업형' 노점상만 단속해야

  • 입력 2000년 10월 31일 19시 04분


10월 28일자 A29면에 보도된 ‘노점상 없앨 수도 놔줄 수도…’라는 기사를 읽고 쓴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과거의 노점상은 ‘생계형’이었다. 반면 최근에는 대학생이나 주부, 고등학생도 노점상을 하면서 ‘사업형’으로 바뀌고 있다. 행정당국이 단속 대상 노점상을 선정할 때 노점상의 성격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급격하게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노점상으로 나선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점들을 참작해서 적절한 단속을 펴는 것이 민생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김 규 식(서울 도봉구 쌍문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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