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이틀연속 강세 실패하려나…은행주 약세 반전

  • 입력 2000년 10월 31일 13시 59분


은행주가 약세로 반전되고 있다.

31일 증시에서 전장까지만 해도 전일에 이어 강세를 유지, 이틀 연속 상승무드를 타는 듯 했던 은행주는 후장들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팔자물량'이 늘어나면서 종목별로 하락세를 보이거나 오름세가 크게 줄어드는 등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신한 하나 한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사고 있는 우량 은행주는 물론 외환 조흥은행 등은 전장의 플러스가 마이너스로 반전돼 있다.

국민 주택 한빛은행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오름세는 크게 줄어들어 국민은행이전날보다 200원, 주택은행이 150원, 한빛은행이 75원의 상승폭에 그치고 있다.

이와함께 전날 초강세를 시현했던 부산 광주 대구 등 6개 지방은행주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산은행이 90원, 대구은행 65원, 전북은행 70원 등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이들 은행주들은 대부분 '개장초 강세→현대건설 부토 쇼크로 인한 약세→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강세→차익매물 출회로 인한 약세 등의 과정을 거치며 주가가 장중 크게 움직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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