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경숙/학생용 버스카드 발급절차 복잡

  • 입력 2000년 10월 30일 19시 18분


버스카드는 버스표보다 경제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그런데 학생용 버스카드는 한빛은행에서만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발급 절차도 복잡하다. 얼마 전 중학교에 다니는 딸의 버스카드를 만들기 위해 이웃 동네에 있는 한빛은행에 세번이나 다녀와야 했다. 부모와 자녀의 도장을 비롯해 학생증, 주민등록등본 등 필요한 서류를 다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가 그만 학생용 카드를 잃어버렸다. 이미 제출한 서류가 은행에 남아 있어 신고만 하면 새 카드를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처음 발급받을 때와 똑같은 서류를 다시 준비해야 했다. 학생용 버스카드를 여러 은행에서 발급하고 절차도 간소화했으면 한다.

이경숙(경기 부천시 오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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