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노인이다. 24일자 A2면 '65세 이상 의약분업 제외 검토' 기사를 읽고 쓴다. 이같은 정부 방침을 환영한다. 노인들은 돌봐 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많다. 자식들이 타지에 나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 가서 약을 받는 것은 힘들 때가 많다. 주사를 맞으려고 하면 병원과 약국 사이를 더 많이 오가야 한다. 이런 식의 의약분업은 잘못된 처사다. 주사약을 병원에서 준비해 놓았다가 놓아주는 것이 옳다. 그리고 의사도 약사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