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캠퍼스 소식/대원과학대 '한방 건강베개' 기술이전

  • 입력 2000년 10월 26일 03시 09분


○…순천향대 이천수(李千洙)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할 파출소장과 함께 자취 및 하숙촌이 밀집돼 있는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일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총장은 26일 오후 5시부터 모두 100여 가구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대학 운영과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대전대(총장 김인제·金麟濟)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30일 오전 11시 교내 지산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개교 기념식을 갖는다.

또 △서예과 재학생 작품전은 28일부터 31일까지 대전시민회관에서 △교단 선진화를 위한 멀티미디어 학술매체 세미나는 28일 오전 11시 국제회의실에서 △대전대 패션 퍼포먼스 2000 행사는 26일 오후 5시 교내 야외콜렉션 특설무대에서 각각 열린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대원과학대 '한방 건강베개' 기술이전▼

충북 제천의 대원과학대는 이 대학 식품기술연구소가 지난해 개발한 ‘한방 건강베개’의 제작기술을 지역 약초재배농민들로 이뤄진 제천약초영농조합에 제공하기로 하고 25일 기술이전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영농조합측은 앞으로 이 한방베개를 대량 생산해 내년 초부터 개당 5만∼7만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판매액의 5%를 기술이전료로 받는다.

한의학연구소측에 따르면 이 건강베개는 속에 방풍, 강활, 천궁, 박하, 고본 등 11종의 약초가 들어있어 이 향기가 피부와 호흡기로 흡수되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식욕이 억제돼 두통 및 비만 방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또 베갯잇도 약초 성분을 첨가한 천연염색 직물로 만들어 땀이 잘 배지 않고 항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측은 “이미 특허도 받았고 임상실험 결과 효과가 입증된 이 베개가 제천 약초를 전국에 더욱 알리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지명훈기자>mhjee@donga.com

▼충남대 권택천교수 '안승일음악상' 수상▼

충남대 예술대학 권택천(權澤天·45·여·사진)교수가 제8회 ‘안일승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4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아오며 대전 충남지역 음악 발전에 헌신해온 송강 안일승(松崗 安一承·75)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지난 93년 만든 것이다.

송강선생은 대전 충남지역 100여개 학교의 교가를 만든 인물.

수상자로 선정된 권교수는 독일 뮌헨음악대학과 불가리아 소피아음악원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84년부터 충남대 음악학과에 재직해왔다.대전시음악협회 이사, 한국피아노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전현대음악제 등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지역음악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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