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내달 15일 중문해수욕장에서 ‘제1회 중문모래밭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골프대회는 벙커탈출용 골프채인 샌드웨지만을 이용해 모래밭에서 티샷한 뒤 인조잔디가 깔린 그린에서 홀아웃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가 진행되는 홀은 파3의 6홀로 구성됐으며 홀당 거리는 30∼50m로 짜여졌다.
이 골프대회에는 규정 경기 이외에 모래밭에 마련된 인조매트에서 바다를 향해 샷을 날리는 ‘바다 드라이브 장타대회’도 함께 열린다. 물위에 뜨는 골프공으로 거리확인을 해 승자를 가리고 부이시설로 OB지역을 표시할 예정.
골프대회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장타대회에 참가할 경우 1만원의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시는 이 골프대회에 참가한 관광객이 중문골프장 파라다이스골프클럽에서 정규 라운딩을 원할 경우 준회원자격을 부여해 입장요금을 할인해줄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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