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니 국화' 개발…화훼농가 새 소득원 각광

  • 입력 2000년 10월 19일 00시 08분


일반 국화에 비해 크기가 5분의 1수준인 ‘미니 국화’가 개발돼 화훼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8일 생장조절제 투여와 빛 조절처리기법 등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미니 국화를 생산하는데 성공을 거둬 화훼농가에 기술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 미니 국화는 높이가 10∼15㎝로 일반 국화에 비해 작고 뿌리당 5∼7개의 꽃을 피우며 꽃색깔도 흰색 노란색 자색 등으로 다양해 안방이나 베란다에서 관상용으로 키우기에 적당하다.

미니 국화 재배기술을 전수받은 탐라분재연구회영농조합 등 화훼농가는 올해 화분 30만개를 생산해 시중에 판매할 계획으로 판매가격은 화분당 1500∼1800원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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