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자아빠' 재태크 포인트]저축 빠를수록 좋아

  • 입력 2000년 10월 18일 16시 38분


“부실은행 및 기업의 퇴출, 실직자 양산, 얇아지는 월급봉투, 개인파산자 속출, 급격한 소비둔화….”

불과 2년전 우리가 겪었던 ‘IMF 증후군’의 면면이다.

지금도 행여 ‘그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는 걱정이 확산되고 있다. 다른게 있다면 그땐 ‘펀더멘털론’에 매여 위기상황을 대비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위기상황을 가상한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책)을 짤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개인의 재테크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할 시점이다. 증시호황에 편승한 ‘흥청망청한 분위기’는 접어야 한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이런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위기상황에서도 재산을 모을 수 있는 요령을 체험으로 전해준다. ‘부자 아빠’가 설파한 ‘부자되는 요령’중에서 우리가 직면한 재테크현실과 접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추려본다.

▽일찍 시작하라〓젊었을 때 저축을 시작하면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다. 20세에 저축을 시작하는 사람과 30세에 저축을 시작한 사람과는 아주 큰 차이가 난다.노후대비는 나이들어 하면 소용없다.젊을 때 해야 한다.

개인연금의 예를 보자. 매달 1만원씩 54세까지 불입하는 경우 55세부터 20년동안 매달 받게되는 연금액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20세부터 가입하는 경우와 30세부터 가입하는 두 가지의 경우 가입원금 기준으로는 120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그러나 월수령액은 연 10% 수익률을 가정할 경우 20세 가입자는 35만원(20년간 총수령액 8400만원), 30세 가입자는 월 12만원(총 수령액 2900만원)으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놀랍지 않은가?

▽영리한 투자자들은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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