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윤호섭교수 이색 '환경 그래픽展'

  • 입력 2000년 10월 17일 18시 36분


최근 서울 종로구 청운동 갤러리 아트라이프에서 환경메시지 그래픽 작품전 ‘everyday earthday’전을 갖고 있는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윤호섭교수(57)가 티셔츠만 걸친 모습을 찍은 자신의 실물 크기 사진을 게시해 눈길. 11월 11일까지. 02―737―3336

윤교수는 이 작품에 대한 소개에서 ‘집에 있는 내 티셔츠를 다 모았더니 70개가 넘었습니다/ 너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충무로 스튜디오에 모두 가지고 나가 맨 몸에 티셔츠만 입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환경메시지를 구상하며 나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183매의 사진중에서 골라낸 제 모습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윤교수는 “과소비를 막는 것이 환경보호의 지름길이라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오명철기자>os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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