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타워텍, 10일중 3일꼴로 상.하한가＂…코스닥선물종목

코스닥 지수선물인 `코스닥50' 구성종목 50개중 27개는 10일중 하루꼴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7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60일의 거래일중 `코스닥 50' 구성종목의 상.하한가 현황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타워텍의 경우 60일중 상.하한가를 각각 9일씩 기록해 상.하한가 비율이 30%로 코스닥50 종목중 가장 높았다. 리타워텍은 10일중 3일꼴로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해 코스닥50 구성종목 평균치 10.0%의 3배에 달한 셈이다.

또 삼우통신과 코리아링크도 상.하한가 비율이 각각 23.3%와 21.7%로 코스닥시장 전체 상.하한가 비율인 16.8%보다 높았다.

반면 한통프리텔과 SBS는 이 기간중 상.하한가가 한 차례도 없었고 한통엠닷컴은 상한가 1차례만 기록하는 등 상.하한가 비율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또 코스닥 전체의 상.하한가 비율은 16.8%로 거래소 전체의 6.2%에 비해 훨씬 높았으며 거래소 지수선물인 `KOSPI200' 구성종목은 1.7%로 코스닥 50의 10.0%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코스닥의 높은 상.하한가 비율은 현물거래의 헤징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며 "또 코스닥50의 상.하한가 비율이 코스피200보다 크게 높다는 것은 유동성이 그만큼 제약되고 있음을 뜻해 코스닥의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닥50 종목의 상.하한가 비율(괄호안은 상한가 일수, 하한가 일수, 점유율순).

리타워텍(9,9, 30%),삼우통신(6,8, 23.3%),코리아링크(5,8, 21.7%), 아시아나항공(7,2, 15.0%), 싸이버텍(4,5, 15.0%), 버추얼텍(4,5, 15.0%), 나리지*온(5,4, 15.0%), 넥스텔(2,7, 15.0%), 웰링크(3,6, 15.0%), 디지틀조선(6,2, 13.3%).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